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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윤상 - 재회 (Duet With 청안)

by 솔랑주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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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 재회 (2002)

(남)
내가 기억하고 있는 너는
어쩌면 이제 없는 걸까
눈 앞에 서 있는 너는
몰라 보게 변해 버렸지

(여)
이렇게 널 다시 만날 줄은
반가워 참 오랜만이야

(같이)
짧은 인사를 여기 남긴 채
가던 길을 가야지
깊이 묻어 둔 아픈 상처가
다시 살아나기 전에 

(여)
느닷없이 찾아 온 이별에
익숙해지지 못한 거야
한동안 널 잊은 채로
살아가려 애써봤지만

(남)
이렇게 널 다시 만날 줄은
반가워 참 오랜만이야. 

(같이)
짧은 인사를 여기 남긴 채
가던 길을 가야지
깊이 묻어 둔 아픈 상처가
다시 살아나기 전에 

(여) 그동안 별 일은 없지?
(남) 잘 지내 걱정하지 마
(여) 그럼 또  어딘가에서
(같이) 다시 만날 날까지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
너를 붙잡고 싶지만
가벼운 웃음 짧은 인사로
헤어지는 두 사람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너의 모습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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