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태양의 자기장이 바뀌어서 마치 전자렌지를 돌린것처럼 모든걸 죽여버리게 되는 재난 영화
마침 밤비행기를 타던 승객들이 나토의 장교에 의해 그 사실을 듣게되고,
계속 태양을 피해 밤이 있는곳으로 비행하면서 도망치는 참신한 내용이다
비행기 안에는 다양한 국적의 유럽인들이 타고 있었고
벨기에, 프랑스, 모로코, 터키, 러시아,이태리 등등
근데 왜 이태리인이 악역이지..?
계속 나라로 실랑이 하고 싸우고 하는건 별로였지만 어쨌든 쫄깃하게 잘 만든 시즌1.
끝날때 다음화를 보게끔 만드는 엔딩과 더불어 로고가 나오면서 흐르는 두둥둥 하는 긴장되는 음악이 어찌나 좋던지
음악에 참 신경쓴 드라마 같다.
앙젤 angele - perdus (2018)
이네스 에피소드에서 나온 곡
Radical Face - Ghost Towns (2011)
끝날때쯤 나왔던 곡인데 좋다
리크 죽을때였나? 슬픈부분 이었던거 같은데..
Chic - Good Times (1979)
시즌2 시작할때 활기차게 나오던 곡
79년 곡이라니... 명곡은 정말 시대를 거스르는구만
피노 단지오 Pino D'Angiò - MA QUALE IDEA (1981)
테렌치오 ㅋㅋㅋㅋ 이태리 디스코 곡으로..
좋은곡들은 이렇고
시즌2는 실망스러웠다
언제까지고 비행만 할수는 없으니 결국 벙커를 찾아들어가는건 성공하지만..
역시나 벙커안의 군인들이 말썽이고 씨앗창고까지 나오질 않나, 리더였던 실비는 머리를 빡빡 밀길래 지아이제인급 변신이라도 하나 했는데 1보다 존재감이 사라지고, 자라 모자를 굳이 죽이거나 (어린아이가 희망 아닌가..?)
특히 씨앗창고의 미친여자 지아.. 정말 사람 딱 짜증나네 만드는 인물을 굳이 에피소드까지 꾸며서..
조종석 잠그고 때려부술때는 누구라도 욕나왔을 것이고 그때 멍청한 여자대사가 지아 살려야 한다는것도 물론 욕나왔고
기어이 문잠그고 죽은게 정말 ㅋㅋ
아무튼 2는 뭔가 중구난방에 억지 갈등이나 위험요소로 쫄깃하기보단 짜증이 많이 났달까..
뭐 3에선 잠수함도 나오는거 같은데.. 일단 벙커로 돌아가니나 해야지 또라이 군인들 죽었으니까
3은 딱히 안보고 싶지만 나오면 일단 1편은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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