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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중얼

이케아 광명 방문기

by 솔랑주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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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역에서 ktx 타고 갈수있는 광명역

다른 이케아는 교통이 너무 열악해서 갈수없었다

광명역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이케아
그래도 걸어갈수 있다
근처 큰 도로가 공사중이라서 좀 불편했지만

우리집에서 롯데마트 거리 정도랄까
아무튼 걸어갈만 했다
이런 거리는 버스를 타도 어차피 신호대기하고 해서 비슷할듯

오랜만이야
파랗고 노란 이케아

대만은 시내 중심가에 잘만 있던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외곽에만 짓는지 모르겠네
가오슝도 타이페이도 정말 가기 편했었는데

점심때 도착해서 바로 식당으로 갔다
워낙 넓기도 하고 월요일 이라 그런지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뭐 갈사람은 이미 가고도 남았겠지

패밀리 멤버십이 있으면 커피가 무료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우왕
멋있다


급하게 먹고 쇼룸을 좀 헤매다가

이건 세일해서 그런지 다 나가고 없고
매트리스 위에 한번 앉아봤는데 듣던대로 한국꺼 보다 훨씬 부드러운 느낌

귀여운 조명


 

쇼룸에서 좀 헤매다가 드디어 창고(?)같은 곳으로 진입
정말 물건을 사는곳은 이렇게 창고처럼 진열되어 있었다
대만 이케아도 이런곳이 있었나? 왜 쇼룸밖에 기억이 안나는지... 정말 창고처럼 그냥 물건을 쌓아놨고 사람들은 이쪽에 더 많았다.

컵도 사오고 싶었는데 ㅠ 다음에 꼭..

조화의 규모도 어마어마.. 가게에 관리못해서 죽은 화분들 볼때마다 이런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이오난사 용 유리병도 사고
정말 사이즈가 딱이다

꽃병도 예뻐서 샀다


화분커버? 화분장식용? 요셈의 부탁으로 이것도 사고

사실 목록을 정해놓고 사러오니까 정말.. 시간이 어찌나 빠듯하던지
눈 빠지게 찾느라 어지럽고 정신없고
대만처럼 구경만 하면서 사진찍을 여유도 없었다

구매할 물건들을 담고 아래층으로-

 

여기서 시원한 라떼 한잔 하려고 했는데.. 줄이 있어서 그냥 이따가 오자 했는데 결국 올수 없었다 ㅋㅋ..
1000원짜리 커다란 마들렌을 다들 사가던데 나도 다음에 사와야지

이곳이 바로 무거운 가구들이 있는 셀프 서비스 구역 ㄷㄷ

기차시간도 얼마 안남았고 여기서 급하게 침대랑 매트리스를 픽업해서 배송서비스 시켜야지 하는데
에스컬레이터 입구에서 만난 신한카드 영업.. 
할인이 많이 된다니까 솔깃해서 당장 하긴 했는데 모바일 카드가 발급되기까지 전산처리 시간이 걸릴걸 생각도 못했다
이런건 미리 쇼핑전에 좀 할것이지 왜 맨 아래층에 있는거냐고 ㅡㅡ

덕분에 기차시간 까지 다름으로 바꿨다.. 

그동안 매트리스와 침대가 너무 무거워서 이걸 내가 픽업을 할수있을까? 몇번을 고민하고
카드 발급시간이 늦어지는 동안 결국, 여기까지 와서 무겁다고 이거하나 픽업을 못해서 만원 더 내기 싫었다
좋은 카트 덕분에 저 무거운것들을 그래도 수월하게 옮길수 있었다 ㅠ
진짜 저 카트에 올리는게 어찌나 무겁고 힘들던지... 조립한 침대보다 왜 더 무거운건지


혼자서 땀 뻘뻘흘리고 낑낑대며 얹어서 온것들 ㅠㅠ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기다리는 동안 박스에 포장 해놓으라고 미리 말좀 해주지 좀...
직원들의 친절도가 그리 좋지 않았다
진열대랑 섹션을 헷갈려서 물어보니 왜 그걸 모르냐는 식으로 반문해서 황당..
직원들 표정이 다들 찌들어 보이는게... 

휴 ㅠ

여기가 셀프 포장 하는 곳

2일뒤에 배송 된다고 한다


카페까지는 못가고 급하게 핫도그랑 밀쉐

밀쉐는 맛이 없었다... 그래도 역까지 뛰어가면서 쭉쭉 들이킴

뛰어서 다시 도착한 광명역
버스나 기차나 비행기나 불편해서 잘 못자는데 완전 기절해버렸다
너무 힘을 많이 써서 ㅠ

이케아가 동네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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