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드라마는 발할라 살인을 처음으로 보고카틀라가 땡겨서 좀 보다가 말았는데 지금 다시 보는 중
이런저런걸 보다보니 발할라 글에 항상 트랩트가 언급 되는걸 보고 궁금했다.
아.. 포스터 보긴 했었는데 뭔가 장벽 느낌.. 3명이 너무 호감이 안가서 늘 패스했었는데
뭐랄까, 미남미녀가 흔치않은 드라마 랄까
시즌1 에서는 요한나가 유일한 미녀 였던것 같다
외모 얘긴 좀 그렇지만 아무튼 여배우들이 다들 서로 닮은 느낌이랄까 약간 드센 느낌
남자배우는 뭐 더더욱..
그나마 효르투르가 괜찮은것 같았지만 시작때 잠깐 이후로는 계속 대머리로 나오고
일단 주인공 부터가 곰 포스를 풍기는 장신의 거구 .. 키가 194 라고 한다
Ólafur Darri Ólafsson 올라뷔르 다리 올라프손 - 이름 진짜 어렵다
안드레는 목소리가 정말 너무 딥 하고 좋은데.. 거의 러셀 크로우 급?
살빼면 딱 좋을거 같은데....
유로비전-파이어사가 에서도 나왔다
아이슬란드 배우들은 다 여기저기 겹치기 출연하는 듯
발할라 살인도 그랬지만 트랩트는 더욱더 날씨를 강조해서 찍었다
엄청난 눈폭풍이 몰아쳐서 레이캬비크에서 지원도 올수 없는 날씨..
눈보라에 어떻게 드라마를 찍은건지 궁금할 정도였다. 그냥 가짜로 만들었다기엔 너무 리얼해서
그리고 압도적인 아이슬란드의 눈밭들
너무 멋있다
더운 여름에 정말 서늘하고 시원하게 볼수있는 아이슬란드 드라마 만의 장점이라 할수 있겠다
시그룰의 미칠듯한 정신나간 연기
떡진 5:5가르마 머리에.. 정말 인상적
카틀라 에서는 멋진 경찰로 나오더만 ㅋㅋ
작은 마을의 경찰서라고 하지만 경찰이 딱 3명이고 무엇보다 놀라운건 무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어쩜 그 흔한 작은 권총 하나가 없고.. 중간에 주변의 각목을 드는 안드레와
사냥용 장총 같은거 하나 들었지만 결국 허무하게 쓰러지는 아스게일..;; 왜 무기가 없냐고 도대체
음악이 계속 불안한 느낌의 첼로연주라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힐두르 구드나도티르 (Hildur Guðnadóttir 이름이 너무 어렵다.. ) 였다. 특히 시그룰이 죽는 장면 - 최고의 비극적인 장면에서 그 웅장한 음악 너무 좋았다
귀여운 탄니
회마다 한번씩 나와서 좋았음
쓸쓸히 혼자 걸어가는 안드레의 모습으로 끝나는 시즌1
뭔가 거대한 배후가 있을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서 약간 김이 샜던 결말이지만 묵직하고 재밌는 스릴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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