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을 바라는 어머니,
야망을 품은 경찰,
위험한 환상에 휩쓸린 여학생.
모두 ISIS의 테러 계획으로 얽힌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역시 가장 큰 인상을 남긴 페르빈
시리아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기엄마
위기가 닥칠때마다 용감하고 똑똑하게 잘 이겨내지만.. 결국 멍청한 리샤 때문에 그토록 원하던 탈출을 하지 못하고 죽는다
얼마나 충격적이던지...
야망 넘치는 경찰 파티마
자기 위치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큰거 한껀 올리려고 하지만, 테러를 막기보다 그저 공을 세우고 싶었던 파티마
역시 보스니아 난민 출신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상 혼자 생쇼를 했을뿐... 보안국의 계획에 파티마를 끼워줄 자리는 없었다
페르빈에게 정말 못되게 굴었지만 얻는것은 없었다
난민으로서 역시 자리잡기 힘든걸 보여주려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칼레와는 불륜..? 유럽드라마의 흔한 소재인가
속 터지게 만든 10대 3명 - 슐레,케리마, 리샤
아무리 불만 많은 나이에 이민자로 살기 힘들다고 해도
본국에서 여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인지하지 못한건지..
돌아와서는 히잡쓰고 있는 슐레의 모습이나
부모도 집도 기댈곳이 없어서 결국 자폭하는 케리마나 답답한 마음만 가득 들었다
정신 못차린 리샤는 원하는 대로 시리아에 남고
페르빈은 죽고
파티마는 삽질만 하다가 끝난
그야말로 파국의 드라마였다
스웨덴 인구의 25퍼가 난민들이라니.. 영월랜더 에서도 친구 경찰이 중동인이었지
정말 돋보였던 페르빈 역의
저 작품으로 여우주연상도 탔다고 한다
스웨덴 제작이긴 하지만 중동쪽은 별 관심이 없던터라 재미없으면 보다말아야지 했는데
보고 난후엔 시리아에 대한 관심까지 생겼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줄줄이 중동관련 작품들을 봐서 그런가
리틀드러머걸 - 칼리프의 나라 - 페르세폴리스 이렇게
https://youtu.be/O15ni3eUD_0
세계테마기행 - World theme travel_상상 이상의 중동, 시리아 편
불법유턴 했는데 한상 차려주는 경찰 ㅎㅎㅎ.. 시리아 사람들이 그렇게 친절하다는데..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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