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썼던 글 -
그옛날 구식 컴터의 고전중의 고전게임 페르시안 왕자- 를 완전히 업그레이드 해서 화려한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만들어냈다.
일본게임 이었다면 왕자가 훨씬 미남이고 잘생겼을텐데
미국게임 이라 그런지 약간 디즈니틱한 느낌도 있으면서~
왕자 라기보단..산적 같은 느낌이랄까?;; 왕자라고 하기엔 좀 늙어보이는 감도 있고..
그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오랜시간 왕자와 함께 구르고, 뛰고, 싸우고 하다보면 정이들게 마련이다. 몸매도 예술 ㅎㅎ
처음에 무슨 왕자가 이래?_-_ 에서 게임을 다하고 나면 왕자님 ㅜ.ㅜ 으로 바뀐다는것 ㅎ
계속 혼자말을 하기 때문에 심심치도 않다.(더빙)
이코와 툼레이더랑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보면 되겠다.
일단 스토리 진행이되고, 중간중간에 전투와 퍼즐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온통 뛰어넘기,메달리기, 거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그런 종목들.
그래도 툼레이더나 이코보다도 난이도가 쉬운편이다
전투도 어떻게 보면 정말 단순한 시스템인데 처음에 적응이 안되어서 좀 애를 먹었다
적은 빨간색과 파란색 몬스터로 구별이 되는데 빨간색은 닷지 라고 하는 기술로 쉽게 처치할수 있고 파란색은 벽반동을 이용한 튕기기로 해결하면 된다
적이 쓰러지고 완전히 죽이려면 단검을 꽂아서 모래를 회수해야 하는데 이게임만의 특징이라고 할수가 있겠다.
제목부터 일단 '시간의 모래'다. 이번 시리즈에서 정말 중요한 '시간' 이것이 곧 모래다.
모래를 이용해서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
예를들어 실수로 떨어졌다던가 할때 모래를 이용해서 다시 뒤로돌아갈수가 있는것이다~
미국애니메이션이 일본 애니메이션 보다 훨씬 움직임이 부드러운 감이 있는데
이게임도 마찬가지. 왕자의 움직임이 부척 부드럽다.
그리고 전투씬의 화면은 정말 예술이다.
모래를 회수할때 클로즈업이 되곤 하는데 정말 신경써서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이게임은 퍼센트로 진행이 된다.
스테이지가 특별히 구분된게 아니라 저장할때 20% 45% 이런식으로 뜨는데
78%쯤 가면 왕자가 옷을 벗는다 ㅋㅋ
머..그건 나름대로 서비스 차원이기도 하겠지만 엔딩에서 시간의 차이를 보여주려는 심오한 뜻이 있기때문
파라공주= 포카혼타스+라라 크로포드
또 하나
사힐2의 마리아나 이코의 요르다 처럼 여기서도 걸리적거리는 파트너격인 공주가 한명 등장한다.
물론 요르다처럼 끌려간다거나 마리아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방해만 되진 않는다.
아주 적극적으로 좁은틈으로 들어가 왕자가 들어갈 문을 열어주고 같잖은; 화살로 몬스터를 공격해 왕자를 도와주기도 한다 (가끔씩 왕자에게 화살을 맞히기도.. -.- )
엔딩은 솔직히 왕자가 짠하기도 하고; 허무하다 싶기도 했지만.. 일본게임과는 다르게 쿨한 맛이 있는거 같다.
시간을 되돌리는 스토리는 테오데2에서 봤기때문에 그렇게 새롭진 않았지만 서도......
11월에 2탄이 나온다니 기대만땅
근데 공개된 왕자의 이미지를 보니..
완전 딴사람이 되어버렸네; 후훗-* 그래도 왕자님은 멋져
Time Only Knows - Prince of Persia OST
좋다~
여신전생 처럼 이것도 다시 리메이크를 하다니.. 정말 요즘 할만한 게임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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