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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ps2] 페르시아의 왕자2 : 전사의 길 (2005)

by 솔랑주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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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의 왕자 : 전사의 길 (Prince of Persia: Warrior Within) 2004'

 

* 스토리 라인 *

1에서 시간의 모래를 개봉하고 죽을운명 이었던 왕자는 오히려 모래를 이용해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고 어느정도 잘못을 만회한것으로 끝이났다(덕분에 공주와 사랑했던 기억도 사라지고 원점으로-)

2편은 어느 현자의 예언으로 시작한다
"그 야수는,다하카는 타임라인의 수호자 입니다. 당신은 죽을 운명이니, 다하카는 당신을 붙잡아서 운명에 따르게 할겁니다"


그렇다-
1편에서 시간을 되돌려 사람들을 구해냈다고 해서 끝난게 아니었다 
1편에서 그랬던것 처럼 이번에도 왕자는 죽을운명에서 맞서싸워야 한다
왕자는 시간의 모래가 생겨난 섬으로,과거로 돌아가 아예, 모래가 만들어지는걸 막으려고 한다.
모래를 만드는 시간의 여왕을 죽이는것.

섬에 도착하기 전부터 여왕의 부하로 부터 습격을 받은 왕자.
그 부하들 역시 사람은 아니었다. 모래로 만들어진 괴물들.
시간의 여왕을 죽여 모래의 생성을 막으려는 왕자.
그러나 타임라인의 예언에 의해 왕자에게 죽을 목숨 이라는걸 알고 있던 여왕은 그에게 거짓말을 해서 함정과 괴물들이 넘쳐나는 자신의 성을 헤매게 만든다.
그동안에도 다하카에게 계속 쫓기는 상태. 또 누군지 모를 인물에 의해 감시당하고 있다.

그렇다고 죽을 왕자가 아니다
갖은 모험과 전투를 겪고 시간의 여왕을 처단한다.
그런데.. 모래를 만들기전에 여왕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다하카는 여전히 왕자를 쫓는것이다.
여왕이 죽으면서 그 몸이 모래로 변한것이다.
한마디로 왕자는 모래의 생성을 막은게 아니고 모래를 만들어낸 결과가 되어버린것.



결국은 운명대로 왕자는 죽어야 하는가..?
한참 괴로워 하는 도중에 지하무덤에서 글귀를 하나 발견한다
악령의 가면을 쓰면 운명을 바꿀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그때부터 왕자는 두번째 기회를 얻기위해 가면을 찾아나서고 가면을 쓴 왕자는 괴물로 변한다.
그 괴물은 과거와 현재의 왕자사이에 존재할수 있는 또 다른 왕자였다.
성에서 헤맬때 자기를 지켜보는 누군가는 바로 악령의 가면을 쓴 왕자였던 것이다.
시간의 모래를 만들어내고 말 왕자에게 경고해주려고 했지만 그는 다하카에게 잡혀 죽고 말았었다.

괴물이 된 왕자는 이제 그 운명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여왕을 과거가 아닌 현재로 데려와서 죽이기 위해..
과연 왕자는 운명을 거역해 살아남을수 있을까?




 

우리는 다양한 영화와 게임으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배경에 있어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이 아주 훌륭한 원천이 되었다. 피터 잭슨(Peter Jackson, 반지의 제왕의 감독)은 판타지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나는 또한 팀 버튼(Tim Burton) 영화의 팬이며 그가 만들어내는 분위기와 색조를 매우 좋아한다. 생물체들의 구현에 있어서는 브롬(Brom)의 일러스트가 매우 흥미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게임에 대해 말한다면 사일런트 힐(Silent Hill)이 우리가 창조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가장 가까웠다고 할 수 있겠다.

전사의길 아트디렉터 미카엘 라바의 인터뷰중에서

(정말로 두개의 탑이 나오긴 한다 ㅎㅎㅎㅎ 아..사힐 분위기 원츄!)



...... 왕자님과의 긴 여정이 끝났다

이 착찹한 마음은...........;;;;
두가지 엔딩이 있는데 어차피 두개다 배드엔딩 이었던 것이다
1편에서 시간의 모래를 개봉한 죄로
2편에선 더더욱 괴로움을 당하는 우리의 왕자님
너무하잖아 ㅠ.ㅠ 1편보다 더 죽어라 뛰고~ 뛰어넘고~
싸우고~ 구르고~ .... (그야말로 페르시아의 곡예사)
고생은 죽도록 했는데...그런 엔딩이라니.....



* 뛰어야 합니다 왕자님!

1편의 느낌은 파란색과 황금색, 아름다운 성과 자연을 배경으로 왕자의 귀여운 혼잣말 공주와의 사랑이야기 등으로 밝고 재밌는 느낌인데

2편은 주로 뻘건색,검은색 하아.. 같이 동행해주는 공주도 없고
괴물에게 시달려 폐인이된 불쌍한 왕자 ㅠ.ㅠ




* 물론 아름다운 배경도 있다

1편과는 달리 퍼센트로 표시되는게 아니라서 진행정도를 잘 몰랐지만.. 한 20%까진 정말 별 재미를 못느꼈다
1편에서 이미 해봤던 곡예들이고.. 몬스터와 무기들이 다양해져서 오히려 짜증이 났다
그래서 인지 오프닝에서 묘기보다는 전투씬만을 강조해서 보여준다

1편보다 강화된 적들, 전투.왕자의 기술.
전엔 빨간몹,파란 몹 두가지 밖에 없었고 왕자의 무기도 시간의 단도 한개. 근데 하다보니..2의 전투가 나은듯도 싶다
전에 파란몹 상대하는게 정말 까다롭고 힘들었는데 게다가 떼거지로 몰려나오면 진짜 대책없다.
그에 비해 2편은 한꺼번에 많이 나오진 않고 적을 죽여야만 얻을수 있었던 모래를 여기저기서 구할수 있다는점
(주변의 항아리들을 깨면 모래를 얻을수 있다)
모래를 이용한 시간차 공격을 하면 왠만한 보스급 캐릭들도 그런대로 쉽게 이길수 있는듯



그래서 인지 초반에 모래를 쓸수없을때 상대했던 샤디가 꽤나 까다로웠다 - -

* 샤디 - -;

적당히 아쉽지 않고 질리지 않게 만든 게임시간
(끝나고 보니 플레이 시간이 20시간 좀 넘은듯
끝내고 필받아서 1편 다시했는데 이미 해본거라 그런지
딱 3일 걸리더라는.. 한 9시간 걸렸나?)




초반엔 왕자모습도 맘에 안들었는데..
1편과 비교하면 확실히 더 늙긴했다 이젠 정말 왕자의 영역을 벗어난;
1의 왕자도 이건 왕자가 아냐~ 늙고 단정치 못해 - - 했는데
지금보니..1편의 왕자는 너무 깨끗하고 단정하다 ..(ㅎ)
그치만 2편의 왕자는 훨씬 더 멋있다
신경써서 만든거 같은..완전 업그레이드 됐음.

게임 속에선 좀 그렇지만

이벤트 동영상보면 정말 멋지다

머리 아픈 퍼즐은 몇개없고 모험은 난이도가 높아졌다. 한번 밟으면 부서지는 지형들.. (죽는줄 알았다)
목숨 업그레이드 마저 함정이 도사리고 (너무하잖아 ㅜㅜ)
무기를 던져서 공격이 되는건 좋은데 던지면 완전히 사라지는 관계로 그 좋은 라이트 소드를 언제 던진지도 모르게 잃어버렸다 (....허무하다)
그리고 추격이벤트가 추가되었는데..이게 또 장난아니다
한번도 실수안하고 지나가야 붙잡히지 않고 살수있는데 한 7,8번 나오나.. 몇번을 다시 했는지 모르겠다



맵은 정말 기가막히게 만들었다.
과거로 현재로 똑같은 곳을 계속 오가기 때문에 좀 질리는 부분도 있긴하지만.
한번은, 괜히 목숨 업그레이드를 뒤늦게 하러갔다가 다시 돌아오질 못하고 헤메고 있었는데
추격 이벤트가 일어나서 이미 부서지고 없는 길이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다른쪽에 갈수있는 길을 만들어놓았더라는..
감탄 감탄.. 그거 아니었으면 다시 시작못하고 봉인 했을지도......



나중에 다시 비디오 갤러리에서 감상할수 있는 중간중간의 이벤트 동영상들. 정말 예술이다.
왕자가 샌드레이스로 변하는 장면은 호러영화를 능가하는..
게임의 시나리오 또한 기가막히다.. 이건 꼭 영화화 되어야 하는데 ㅜ.ㅜ


 

Godsmack - I stand Alone
- Prince of Persia Warrior Within OST

노래 너무 어울리고 좋다

영화화 된다면 이런 캐스팅도 가능하겠군
카일리나의 목소리는 모니카 벨루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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