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화려한 상류층으로 살다가 한순간에 몰락하고, 동생에게 잠시 얹혀 살러 샌프란시스코에 온 재스민
동생 진저 (샐리 호킨스)
둘다 각자 입양된 자매
이미 신경쇠약 상태가 된 재스민
영화내내 마티니 타령을 해서 무슨맛인지 궁금해졌다
남편 할(알렉 볼드윈)은 사기꾼 일뿐 아니라 최고의 바람둥이로.. 여러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웠고, 주위사람은 다 알았지만 재스민은 늦게서야 알았다. 그래서 더더욱 충격을 받은것
동생에게 얹혀사는 자신의 처지를 알면서도 늘 동생을 무시는 재스민..
진저가 사귀는 남자는 다 무시하고 비하한다
진저의 남친의 친구는 거절하면서도 그 친구가 알선해준 일자리는 나간다.
치과 접수원으로 일하면서 치과의사에서 대시를 받지만 그마저도 만족을 못한다.
괜찮은 남자가 없어서(신분 상승 시켜줄..) 우울해 하고 있던 중,
같이 컴터를 배우는 친구가 파티에 오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거기서 만나게 된 운명같은 남자 사스가드
첫눈에 재스민의 명품룩 브랜드를 다 알아맞히는 남자
외교부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몇년후 정계에 진출하기 위해 우아한 여자를 찾고있던 중이었다
두사람은 첫눈에 마음이 맞는다
그리고 같이 데려갔던 진저 역시 파티에서 한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시작한다
그동안 조카들을 봐주는 재스민 (왠일로)
몇번 만나고 즐겼지만 더이상 연락이 없던 남자
언니 재스민의 말 처럼 현재의 루저 남친보다 나은 사람이겠지-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유부남이었고 진지하게 진저를 만났던것도 아니었다
충격받는 진저
금색 폴더폰이 너무 예쁘다
모토롤라 인가?
모든것이 순조롭고 약혼반지를 맞추러간 재스민 커플 앞에 나타난 오기
오기는 진저의 전남편으로
로또 당첨된 거금을 할의 사업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하고 진저와도 이혼하고 현재는 알래스카에서 막일을 하고 있었다..
재스민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오기 앞에서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조금만 미안한척 했더라면 오기도 다 까발리진 않았을텐데..
할의 자살과 아들의 존재까지, 재스민의 거짓말이 모두 들통나고 당연히 결혼도 쫑
사스가드는 이런역할이 정말 어울린다
오기가 알려준 할의 아들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간다
(겨땀까지 흘리는 재스민. 리얼리티b)
하버드에 다녔지만 아빠의 사기행각으로 인해 자퇴하고 평범(?)하게 사는 아들
사실, 할의 사기가 드러나게 된것은 바람피우는걸 알게된 재스민이 화가나서 FBI 에 신고했기 때문이었다...
결혼이 파토나고 돌아와서 또 진저에게 심통부리는 재스민
진저는 다시 전남친과 화해하고 파티하던 중에 못참고 피를 토한다
화가 난 진저
재스민은 샤워를 대충하고 동네 벤치로 나가서 혼자 떠들기 시작한다
황급히 떠나는 어떤 여자
처참한 표정의 재스민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
늘 우아한 케이트 블란챗이 이렇게 망가진 역을 하다니
역시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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