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타니 시즌2 (2021)

 

예쁜 중앙역이 돋보이는 오프닝

일단 엘자와 카피타니 둘 다 개인적으로 아픔을 갖고 시작..

카피타니는 수감생활 끝에 나와서 포주.. 밑에서 일을 시작하고
엘자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의 배신(?)과 유산으로 흑화된 상태
감옥에 있는 카피타니에게 편지까지 적어보냈는데.. 카를라, 엘자 누구의 편지도 읽지 않은 카피타니 (나쁜남자)
시즌1의 탱탱하고 그을린 피부의 카피타니는 어디로 가고 창백하고 머리도 수염도 더 길고 노숙자 같은 모습 ㅠ
피를로랑 닮아보이기도..;;;

그 와중에도 나오는 목욕씬  역시 탄탄하다

1시즌의 여름과 아름다운 마을 배경의 이야기를 보다가 갑자기 술집와 매춘부 포주..와 엮여서 일하는 카피타니 라니
흥미가 좀 안갔는데 그럼 그렇지
경찰쪽에서 (검사쪽인가 아무튼) 마약범들 잡으려고 카피타니를 정보원으로 침투시켰던 것..
형량 줄여준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수락했지만 자괴감이 느껴지고..
심지어 잠도 편히 안자고 바닥에서 잠을잔다
바닥을 치는 자기의 모습과 비슷한ㅜ

시즌1의 거만하고 까칠한 모습은 어디가고
남녀 할거없이 포옹하고
심지어 음식도 만들어주고

동생과도 화해하는 모습 ㅎㅎ 쟌 카피타니 넘나 매력적. 


첨엔 또 난민들 나오는건가 했는데 (유럽 드라마는 난민들이 나와야 한다는 조항이라도 있나보다)
맨시티 후드티가 왜케 짠해보이던지 꼬질꼬질 러키 
쓰레기통에서 도넛 꺼내먹는 장면은 정말 ㅠ

시궁창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는 그러면서 자존감이 깎이고 얌전해진 카피타니를 볼수 있다
그리고 시즌1의 이야기가 이어지는게 제니 엥겔이 어떻게 되었는지와
옛 연인을 정리하는 엘자와 카피타니 (스티브와 카를라도 나오고, 카를라는 아예 죽었지만 ㅠ 안습)
잃어버린 그놈의 총도 찾고
중간에 러키와 바꿔치기 진짜 너무 쫄깃했고
발렌티나는 법으로 처리 못했지만 쾨니히가 처리해줬고 - 정말 너무 깔끔한 결말이 아닐수 없다

카를라 무덤에 꽃을 바치고 그 마을에서 다시 재회하는 3인방으로 훈훈하게 끝나는 엔딩..
옷도 상큼하게  (gap 느낌 ㅋㅋ) 가벼운 셔츠에 면바지에 단화라니... 발목이 보이는 ㅎㅎ 너무 예쁘다

엘자가 이렇게 환하게 웃는건 1,2 통털어서 처음

 

시즌2는 화려한 도시로
뤽상부르 인듯

카피타니가 가는 스낵바 
라라스낵 ㅋㅋ

르 카라 는 당연히 없는 곳이지만

실제로 캬바레..ㅎ 캬바레 라는 단어를 쓰는것도 왠지 웃겼다
원래 외국어겠지만
2009년 거리뷰 라서 지금은 바꼈을듯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이 주차장 같은 곳이 카라 바로 옆

맞은편의 피자 하우스 ㅎㅎ
건물 간판이름만 있으면 구글에서 쉽게 찾을수 있다

하아.. 룩셈부르크 가고싶어
벨기에도 가려고 했으니 겸사겸사

촬영도 거의 중앙역 부근에서 했다 ㅎㅎ 둘러보는데 얼마 안걸린다고 하니 1박 하면서 느긋하게 구경해야지~~

러키가 뛰어내리려고 했던곳이 아주 유명한 아돌프 다리 라고 한다
드라마에 나라와 도시 홍보도 열심히 했던데 그것도 참 맘에든다
아 그리고 대중교통 요금이 무료라고 한다.. 대단한 나라여

T the Boss - Haass an den Aen
엔딩마다 나오는 랩 송 역시 룩셈부르크의 랩퍼
분위기도 멋지고.. 근데 가사가 어딜 찾아도 없네..; 내용이 궁금한디

처음에 나오는 트램이 너무 예쁘다 특히 의자 ㅋㅋ 신형 트램이라는데.. 요금이 공짜라니 하.. 룩셈 가고싶어..

https://genius.com/T-the-boss-haass-an-den-aen-lyrics

T the Boss – Haass an den Aen

8달 전에 요청했던 가사가 이제 올라왔다..
걍 폭력적인 내용인듯

 

프린스 아르튀르 ㅎㅎ 
이미 두사람은 같은 작품을 한적이 있었다
룩셈부르크가 워낙 작은 나라 라서 배우들이 다 겹치긴 하겠지만

참고로 배경이 겨울인줄 알았는데 여름이었다고 한다 ㅠㅠ
다들 땀을 흘리면서 겨울옷을 입고 찍었다고 ㅠㅠㅠ
왜 굳이 겨울을 배경으로 한건지? 

러키가 젤 불쌍하네 ㅠ

카피타니를 휘둘렀던 쿠쟁.. 검찰인가? 
공교롭게도 쿠쟁-카를라-엘자 3명 다 단발머리...
시즌1 에선 엘자와 카를라 둘다 긴머리 였는데..
마리아의 머리를 단발로 만들면서 떠올린건 아무래도 카를라 였을거라 추측...

혼자 교수님 같은 뤼크 ㅋㅋㅋㅋ 카피타니 티셔츠 탐난다.. 갖고싶다

1에서는 그을린 피부에 딱붙는 유니폼에 씩씩하게 나오지만 2에선 아픔을 갖고 창백해진 얼굴로..
그러면서 카피타니에 대한 애증에 미쳐버린 엘자 ㅠ
키도 진짜 크고 모델같은데 그러면서 남자답기도 하고 ㅎㅎ 너무 예쁜 엘자
시즌3에선 제발 카피타니 ♡엘자 둘이 화끈하게... 
이제 둘다 과거를 깨끗이 청산했으니

작품을 몇개를 같이 했던데 도대체 투샷이 겨우 이것뿐인지.. 같이 화보도 안찍어..?
겨우 감독 인스타에서 건짓 샷

홀쳉겔 ㅋㅋㅋ

사법경찰 카피타니 ㅋㅋㅋ 3에선 다시 거만한 경찰로 복귀하겠지...? 바보 모레스와 함께 ㅋㅋ
1은 새삼 머리도 짧고 빡세게 관리한 모습이었는데..

과거회상에 등장하는 모습인데 머리가 빡빡이었나? 
뱅상다코스타를 정말로 쐈던 것이었다

강렬한 인상의 발렌티나는 룩셈이 아니고 오스트리아 배우라고
약간 김윤진 하고 닮았음 ㅎㅎ

저런 가르마를 하고도 어울릴 수 있다니
얼굴이 참 잘생겼다

머리를 이렇게 하니까 쿠쟁하고 비슷한 듯한 

아무튼 시즌3 어서 찍어줬으면... 

그레이스와 비앙카 ㅋㅋㅋ 시즌1 장면인줄 알았는데.. 둘 다 학생같아 보여서